[Interview]자유와 질서를 입다 — 재즈 뮤지션 말로

ea38f10a8eba0.pngQ. 기본 소개와 이름, 직업을 말씀해주세요.

재즈 뮤지션 말로입니다. 재즈클럽 야누스에서 매주 노래하고 있습니다.


Q. 옷을 선택할 때 작가님만의 확고한 기준이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떤 점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몸을 구속하지 않는 자유로운 실루엣에 손이 갑니다. 꾸밈없는 인간의 본질을 드러낼 수 있는 자연스러운 느낌을 중요하게 생각하고요. 그래서 아메리카 원주민의 감각을 떠올리게 하는 옷에도 눈길이 갑니다. 특히 상의는 셔츠를 주로 입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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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e39f8794cb.pngQ. 지금의 작가님을 만든 ‘하나의 선택’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저는 무엇이든 궁금한 것을 참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실수도 많이 했지만, 대부분의 경우 모르는 것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마음이 지금의 저를 만들어온 원동력이 된 것 같아요.

대학에서 물리학을 선택한 것도 별에 대한 호기심에서 출발했고, 재즈를 시작한 것도 악보 밖의 음악을 연주하는 원리가 도대체 무엇인지 너무나 알고 싶었기 때문이니까요.


Q. 실제로 파츠파츠 제품을 착용하면서 느낀 특별한 점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주세요.

연습에 빠져 젊은 시절을 보내느라 패션을 전혀 모른 채 셔츠만 입으며 살다가 파츠파츠를 만났습니다.

파츠파츠는 소재가 단연 돋보이는 옷입니다. 일상생활에서는 굉장히 편안하면서도 무대 위에서는 특별한 매력을 발휘한다는 점이 정말 신기합니다. 좋은 옷은 보통 아껴 입느라 평소에는 자주 손이 가지 않기도 하는데, 파츠파츠는 단짝 친구처럼 언제나 찾게 됩니다.


Q. 파츠파츠를 알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또한 파츠파츠를 한 단어로 정의한다면 어떤 표현이 떠오르는지, 그 이유도 궁금합니다.

재즈 보컬리스트 김준 선생님의 재즈클럽에서 임선옥 디자이너님을 처음 뵙고 파츠파츠를 알게 되었습니다.

평소 김준 선생님과 사모님 두 분이 살아가시는 모습이 참 우아하다고 생각했는데, 가까이에 임선옥 디자이너님이 계시다는 것을 알고 자연스럽게 고개가 끄덕여졌어요. 그 후 디자이너님께서 제게 셔츠를 선물해주셔서 파츠파츠를 입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대상을 한 단어로 정의하는 일은 늘 어렵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 정의도 조금씩 달라지는 것 같고요. 지금의 저에게 파츠파츠를 한마디로 정의하라고 한다면, ‘마침내 자유로워진 사람의 옷’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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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파츠파츠와 함께한 순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들려주세요. 또한 작가님이 생각하는 지속가능한 패션은 어떤 모습인가요?

파츠파츠를 알게 된 이후로 중요한 공연에서는 항상 파츠파츠를 입습니다. 의상에 대해 의식하지 않고 오롯이 노래할 수 있게 해주는 신기한 옷이랍니다.

특히 파츠파츠의 재킷을 입고 촬영한 앨범 표지는 재즈의 자유로움과 그 안에 담긴 내면의 질서를 동시에 표현한, 무척 멋진 작품 사진이 되었습니다.

지속가능한 패션은 지구와 자연에 대한 최소한의 인간적 예의를 갖출 때 비로소 가능하겠지요. 그런 점에서 파츠파츠는 다른 어떤 옷보다도 제작 방식과 철학에 있어 곧은 중심을 지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옷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진솔한 이야기로 함께해 주신 재즈 뮤지션 말로님께 감사드립니다.

자유로운 음악과 삶의 태도, 그리고 파츠파츠에 대한 깊이 있는 시선을 나눌 수 있어 더욱 뜻깊었습니다. 앞으로도 말로 님의 무대와 일상 속에서 파츠파츠가 편안한 단짝처럼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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