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nd Story]드렉셀대, 파츠파츠서 ‘제로웨이스트 패션’ 체험

2018년 첫 방문 이후 여섯 번째 워크샵…지속가능 디자인·생산 프로세스 체험
뉴 네오프렌 단일소재·무봉제 접착 방식 적용…직접 창작물 제작까지 경험
파츠파츠 랩, 국내외 패션 전공자 찾는 제로웨이스트 교육·체험 공간 자리매김


▲ 미국 드렉셀대학교 패션디자인 전공 학생들이 서울 파츠파츠(PARTsPARTs) 랩을 방문해 임선옥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함께 ‘제로웨이스트 패션 메이킹 워크샵’에 참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TIN뉴스


미국 드렉셀대학교(Drexel University) 패션디자인 전공 학생들이 한국을 찾아 제로웨이스트 패션의 디자인과 생산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

 

드렉셀대 패션디자인 전공 학생들과 정재윤 교수는 지난 8일 서울 파츠파츠(PARTsPARTs) 랩을 방문해 임선옥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함께 ‘제로웨이스트 패션 메이킹 워크샵’에 참여했다.

 

이번 방문은 드렉셀대 패션 프로그램의 한국 패션산업 견학 일정의 하나로 마련됐다. 드렉셀대는 2018년과 2019년, 2022년, 2023년, 2024년에 이어 올해까지 총 여섯 차례 파츠파츠를 찾아 지속가능 패션의 디자인과 생산 방식을 체험하고 있다.

 

학생들은 워크샵에 앞서 임선옥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부터 파츠파츠가 추구하는 제로웨이스트 디자인 철학과 생산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지속가능 패션과 디자이너의 역할 등에 대해 질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파츠파츠가 자체 개발한 ‘뉴 네오프렌(New Neoprene)’ 단일소재를 활용해 기존 봉제공정을 대체한 무봉제 접착 방식인 ‘테크니컬 심리스(Technical Seamless)’ 기법으로 제품을 제작되는 과정을 직접 살펴봤다.

 

실습에서는 학생들이 네오프렌 원단을 활용해 각자 원하는 디자인을 구성한 뒤 심리스 접착 방식으로 직접 창작물을 완성했다. 이를 통해 디자인부터 제작까지 제로웨이스트 패션의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지속가능한 패션 생산 방식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파츠파츠는 하나의 소재를 중심으로 컬렉션을 구성하고, 봉제 대신 접착 방식으로 의류를 제작하는 독자적인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패턴 재단 과정에서 발생하는 조각 역시 새로운 디자인 요소로 재사용해 생산 전 과정에서 소재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있다.

 

▲ 파츠파츠 ‘제로웨이스트 패션 메이킹 워크샵’에 참여한 드렉셀대학교 패션디자인 전공 학생들  © TIN뉴스


특히 임선옥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기존 패션산업의 생산 방식에서 발생하는 재고와 소재 낭비를 줄이기 위해 옷을 하나의 ‘부품(PARTs)’처럼 조립하는 디자인 시스템을 발전시켜왔다. 이를 기반으로 2011년 지속가능 패션 브랜드 파츠파츠를 론칭하고 제로웨이스트 디자인과 클린 생산환경 구축을 위한 설비 투자와 인력 교육을 이어왔다.

 

이러한 디자인 철학을 교육과 체험으로 확장한 공간이 ‘파츠파츠 랩(PARTsPARTs Lab)’이다.

 

2019년 문을 연 파츠파츠 랩은 패션제품의 생산과 소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윤리·사회적 문제를 고민하고, 소비와 낭비를 줄이기 위한 제로웨이스트 연구과정을 공개하는 공간이다. 지속가능 패션의 철학을 공유하는 동시에 직접 실험하고 경험할 수 있는 일종의 패션 라이브러리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홍익대 대학원, 연세대 의류환경학과, 삼성디자인교육원(SADI) 등 국내 교육기관을 비롯해 미국 드렉셀대와 일리노이 주립대, 일본경제대 패션비즈니스코스, 중국 상하이건교대, 홍콩이공대 등 해외 대학의 패션 전공자들도 파츠파츠 랩을 찾아 지속가능 패션과 제로웨이스트 생산 시스템을 경험하고 있다.

 

▲ 파츠파츠 ‘제로웨이스트 패션 메이킹 워크샵’에 참여한 드렉셀대학교 패션디자인 전공 학생들  © TIN뉴스

 

특히 이번 드렉셀대의 여섯 번째 방문은 일회성 체험을 넘어 파츠파츠의 제로웨이스트 시스템이 해외 패션 교육 현장에서 지속가능 디자인을 학습하는 현장 프로그램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1891년 설립된 드렉셀대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대학으로 패션디자인 교육과 의상 컬렉션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드렉셀대 학생들은 한국 방문을 통해 국내 패션산업과 브랜드를 살펴보는 한편 지속가능 디자인이 실제 제품과 생산 현장에 적용되는 과정을 체험했다.

 

파츠파츠는 앞으로도 제로웨이스트 랩을 기반으로 패션 전문가와 전공 학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강연과 워크샵을 운영하며 지속가능 패션의 실천과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파츠파츠 랩 제로웨이스트 패션 메이킹 워크샵’ 참가 신청 및 문의는 파츠파츠(02-3443-3937)와 공식 인스타그램(@partsparts)을 통해 가능하다.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워크샵 신청하기


드렉셀 워크샵 자세히 보러가기



8a12f6bb86463.png

카카오톡 채널 채팅하기 버튼